춘천 강촌 문배마을서 사라졌던 문배나무꽃 다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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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강촌 문배마을에서 사라졌던 문배나무꽃이 올봄에 다시 활짝 피었다.
10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문배마을과 '문배나무 복원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한 후 2년에 걸쳐 2천 그루를 심은 결과 최근 일부 나무에서 꽃이 피는 등 복원사업이 결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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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강촌 문배마을에서 사라졌던 문배나무꽃이 올봄에 다시 활짝 피었다.
10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문배마을과 '문배나무 복원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한 후 2년에 걸쳐 2천 그루를 심은 결과 최근 일부 나무에서 꽃이 피는 등 복원사업이 결실을 보았다.
문배나무는 1935년 홍릉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966년 문배나무로 이름 붙여진 한국 특산식물이며, 산돌배나무 중 하나다.
일반 산돌배나무에 비해 꽃이 크고 진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채병문 도 산림과학연구원장은 "도 산림과학연구원과 문배마을의 노력으로 사라졌던 문배나무의 꽃을 올봄에 볼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어린 문배나무가 자라서 많은 방문객이 문배나무꽃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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