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촌 문배마을서 사라졌던 문배나무꽃 다시 '활짝'

이해용 2023. 4. 10.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강촌 문배마을에서 사라졌던 문배나무꽃이 올봄에 다시 활짝 피었다.

10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문배마을과 '문배나무 복원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한 후 2년에 걸쳐 2천 그루를 심은 결과 최근 일부 나무에서 꽃이 피는 등 복원사업이 결실을 보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 산림과학연구원, 마을과의 공동 복원사업 일부 결실
강촌 문배마을 문배나무꽃 개화. [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강촌 문배마을에서 사라졌던 문배나무꽃이 올봄에 다시 활짝 피었다.

10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문배마을과 '문배나무 복원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한 후 2년에 걸쳐 2천 그루를 심은 결과 최근 일부 나무에서 꽃이 피는 등 복원사업이 결실을 보았다.

문배나무는 1935년 홍릉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966년 문배나무로 이름 붙여진 한국 특산식물이며, 산돌배나무 중 하나다.

일반 산돌배나무에 비해 꽃이 크고 진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채병문 도 산림과학연구원장은 "도 산림과학연구원과 문배마을의 노력으로 사라졌던 문배나무의 꽃을 올봄에 볼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어린 문배나무가 자라서 많은 방문객이 문배나무꽃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촌 문배마을 문배나무 개화 채비. [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