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제과 업체 울고, 라면·술 업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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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과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국내 식품업계 경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다만 업황별로 분위기가 달랐는데 빵, 제과 관련 업종은 경기가 크게 악화한 반면, 라면과 주류 관련 업체는 전기 대비 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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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지수를 보면 생산설비 가동률은 전기 대비 10.8포인트 하락한 85.8이었고, 매출액은 84.0으로 전기 대비 12.2포인트 내렸다. 영업이익(수익성)은 8.18로 전기 대비 4.7포인트 떨어졌다.
조사에 응답한 905개 기업 중 770곳(약 85%)이 전기 대비 매출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매출 감소 요인으로는 물가, 금리, 환율 등 경제 불안을 선택한 비중이 34.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소비패턴의 변화와 소비 위축(29.1%) 계절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판매 부진(22.1%) 등을 선택했다.
다만 업종별로 경기 동향은 엇갈렸다. 떡·빵·과자류 업체의 경기지수는 63.5로 전기 대비 47.6포인트 떨어져 가장 침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락(99.8→80.4) 육류가공(81.9→72.4) 수산물(84.5→75.2) 관련 업체도 경기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떡·빵·과자류 제조업과 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은 계절적, 환경적 요인으로 그 외 업종은 경기 불황을 이유로 경기 악화를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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