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공간정보로 각종 도시문제 해결”…광주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광주시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 조성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3차원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광주시는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정보화 전략계획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에는 용역 추진 보고회도 열었다.
이 사업은 열섬, 미세먼지, 도시침수 등 도시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데 활용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광주시정에 체계적으로 도입·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에서는 기관 내·외부 3차원 공간정보 현황을 분석해 플랫폼 연계·활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서비스 모델 발굴하고 플랫폼 구축 설계, 스마트도시 비전·전략 및 단계별 이행계획도 수립한다.
광주시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과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시민 체감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하고 민·관·산·학 전문가협의체 자문을 받아 오는 8월까지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과학적인 정책을 수립으로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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