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붕괴사고 막아라”… 안양시 '현미경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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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양시가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교량 점검을 1개월 앞당겨 마무리하고, 결함이 확인될 경우, 즉각 보수·보강 등 특단의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성남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 없이 오는 6월 말 마무리를 목표로 지난 3월부터 관내 전체 교량 8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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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든 교량 87개소 5월 말까지 안전 점검 마무리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양시가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교량 점검을 1개월 앞당겨 마무리하고, 결함이 확인될 경우, 즉각 보수·보강 등 특단의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성남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 없이 오는 6월 말 마무리를 목표로 지난 3월부터 관내 전체 교량 8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성남에서 정자교 붕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개월 앞당겨 마무리하고, 결함이 확인될 경우 즉각 보수·보강 조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교량의 바닥 판 균열과 주요부재 손상 등을 면밀히 살피는 등 정밀안전진단을 한다.
특히 정자교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관 매달기 형식으로 설치된 상수도관, 가스관로, 통신관로 등의 노후화 및 파손 여부 등을 외부 전문가와 함께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보도교에 대한 콘크리트 균열 상태, 누수, 볼트 체결 상태, 바닥 판 이상 여부 등을 살핀다. 이와 함께 상수도관 점유 교량과 평촌신도시 내 교량, 안전 등급 C등급 교량 등 26개소는 오는 30일까지 안전 점검을 마무리한다.
여기에 나머지 교량 61개소의 안전 점검을 5월 말까지 완료하는 등 전체 교량에 대해 특별 긴급 점검을 추진한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점검이 진행 중인 평촌신도시 내 내비산교 현장을 방문해 “성남시 붕괴 사고로 시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라며 철저한 선제적 점검을 지시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시민 안전은 정책의 최우선”이라며 “점검 결과 위험 요인 발견 시 즉각적인 안전조치에 나서는 등 교량을 포함한 도로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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