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 "대규모 국제대회 앞두고 군산공항 임시폐쇄…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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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석 전북도의원(남원 2)은 전북에서 2개 대규모 국제대회의 개최를 앞두고 군산공항이 임시 폐쇄된 데 대해 전북도의 항공 활성화 정책의 허점을 지적했다.
양 의원은 10일 도의회 제399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다음 달에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8월에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각각 개최되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전북의 하늘길이 막혔다"며 "이 때문에 국제대회 파급효과 감소는 물론 전북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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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양해석 전북도의원(남원 2)은 전북에서 2개 대규모 국제대회의 개최를 앞두고 군산공항이 임시 폐쇄된 데 대해 전북도의 항공 활성화 정책의 허점을 지적했다.
양 의원은 10일 도의회 제399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다음 달에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8월에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각각 개최되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전북의 하늘길이 막혔다"며 "이 때문에 국제대회 파급효과 감소는 물론 전북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군산공항은 이달부터 8월까지 5개월간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다.
군산공항 활주로를 관할하는 주한 미 공군이 보수공사를 위해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양 의원은 "전북도는 지난 십수 년 동안 공항 운영의 직접당사자인 미군과 소통할 공식적인 루트조차 없다"라며 "해마다 수억원의 도비 보조금을 줘 가며 민간항공사 달래기에만 급급했을 뿐 정작 활주로 주인인 미군과의 접촉은 공항공사에게만 맡겨두고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국에서 국제공항이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이자 국내선도 빌려 쓰고 있는 항공 오지 전북을 벗어나기 위해 김관영 도지사와 전북 정치권,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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