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별빛고운카드 출시 3년 5개월 만에 누적 발행액 1500억 돌파

신관호 기자 2023. 4.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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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의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가 출시 약 3년5개월 만에 누적 발행액 1500억 원을 돌파했다.

10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별빛고운카드'는 2019년 11월 30일 강원도 최초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로 출시됐다.

응모대상은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영월별빛고운카드를 누적 10만 원 이상 사용한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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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의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가 출시 약 3년5개월 만에 누적 발행액 1500억 원을 돌파했다.

10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별빛고운카드’는 2019년 11월 30일 강원도 최초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로 출시됐다. 2019년 8억 원이 발행됐으며, 이후 2020년 321억 원, 2021년 415억 원, 지난해 648억 원이 발행됐다. 올해 현재는 109억 원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 6일 기준 누적발행액이 1501억 원을 기록했다.

영월군의 지역화폐 등록가맹점 수도 현재까지 2233곳으로, 지역 내 사업체의 99%가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영월군은 지난해 영월별빛고운카드 사용방식으로 QR결제 서비스도 도입,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영월구은 제56회 단종문화제 개최를 기념해 영월별빛고운카드로 군민 100명에게 1000만원 행복나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응모대상은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영월별빛고운카드를 누적 10만 원 이상 사용한 자다. 자동으로 응모권이 생성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첨금은 5만원(5등)부터 100만원(1등)까지 영월별빛고운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다른 축제기간 및 기념일(동강국제사진제, 동강뗏목축제, 김삿갓문화제, 군민의 날)에도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별빛고운카드가 정착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지역화폐를 사랑해주신 군민이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연계 부가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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