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장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막바지…인도교 11일 우선 개통

인도교.(춘천시 제공) 2023.4.10/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우두동 일대 마장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중 하천을 가로지르는 인도교가 11일 우선 개통된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10월 도시개발과 농경지 오염으로 훼손된 마장천 생태하천에 대한 복원사업을 착공했으며 사업 구간 중 인도교와 하천 정비 0.4㎞ 구간에 대한 정비를 최근 완료했다.

11일부터 개통되는 인도교는 길이 106m, 폭 4m 아치교 형태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공간뿐만 아니라 생태관찰과 주변 경관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앙에 설치된 전망시설은 북한강 조망이 뛰어나 인도교가 춘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춘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사업 구간인 상류부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류부에는 수질정화와 어류 서식을 위한 생태 저류지가 설치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생태계 기능이 저하된 마장천의 원활한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