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연계한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개설

남승렬 기자 2023. 4. 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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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작품을 선보이는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개막에 맞춰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이 개설된다.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맞춰 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1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대구에서 시작한 기업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흔적을 따라가 보는 인물기행 형식의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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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개막을 하루 앞두고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사전 공개행사에 참석한 문화계 인사와 언론인 등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11일부터 오는 7월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조선후기 화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를 포함해 이건희 기증품 190건 348점(국보 6건·보물 14건)이 전시된다. 2023.4.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작품을 선보이는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개막에 맞춰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이 개설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은 오는 11일부터 오는 7월9일까지 대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전시에는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를 포함해 이건희 기증품 190건, 348점(국보 6건·보물 14건)을 선보인다.

또 한국 미술사의 주요 회화와 도자, 불교 미술품 등 400여점과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4명의 작품 80여점도 볼 수 있다.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맞춰 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1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대구에서 시작한 기업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흔적을 따라가 보는 인물기행 형식의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특별노선 코스는 청라언덕역·동대구역→대구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장→서문시장→대구미술관 '월컴 홈: 개화' 전시장→동대구역·청라언덕역으로 구성된다.

또 이병철 창업주의 인물기행을 테마로 이병철 고택→삼성상회 터→수창청춘맨숀&대구예술발전소→대구오페라하우스→삼성창조캠퍼스를 돌아보는 특별노선도 개설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특별전과 연계한 대구시티투어를 통해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의 의미를 돌아보고 기업가 정신과 기업의 역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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