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FPS게임 4파전 이겨내기 위해 꺼낸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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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FPS게임은 가장 인기가 높은 장르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발로란트'와 '서든어택', '오버워치'가 치열한 3파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배틀로얄 게임이지만 역시 총싸움으로 겨루는 '배틀그라운드'까지 포함할 경우 4파전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후발 주자인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의 최근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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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FPS게임은 가장 인기가 높은 장르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발로란트'와 '서든어택', '오버워치'가 치열한 3파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배틀로얄 게임이지만 역시 총싸움으로 겨루는 '배틀그라운드'까지 포함할 경우 4파전 양상이라 할 수 있다.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이용시간 점유율에서도 4개 게임은 8일 현재 나란히 3위부터 6위를 달리고 있다. 게임의 특성만큼이나 유저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가장 치열하게 다투는 장르인 셈이다.
이 가운데 가장 후발 주자인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의 최근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띈다. 2020년 6월 출시됐을 때만해도 PC방 점유율에서 10위권 밖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점유율 7%를 첫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4파전 중 가장 앞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월 월평균 이용자와 게임 이용시간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1%와 96%나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TEAM ACE : 결정전' 및 'TEAM ACE : 이벤트' 등 팀을 이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1020 플레이어를 공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라고 라이엇게임즈는 분석했다. 특히 5인 팀플레이를 진행한 플레이어 전원에게 각종 보상을 제공한 'TEAM ACE : 이벤트'는 1~2차 예선을 통틀어 1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다.
이를 이어가기 위해 '발로란트'에선 아시아 10개팀이 참가하는 첫 권역 단위의 국제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2023'을 지난달 25일 한국에서 개막, e스포츠로 '보는 재미'를 주는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 오는 24일까지 '사이VAL대학교' 이벤트로 '하는 재미'까지 야심찬 '쌍끌이 전략'에 나선 상황이다.
'사이VAL대학교'는 '1일 1VAL 출석체크', 'VAL타강사'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특히 신규 플레이어의 게임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력 향상을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우선 '1일 1VAL 출석체크'는 '발로란트' PvP 모드를 1회 이상 진행한 플레이어 전원에게 PC방 무료 쿠폰, 인게임 아이템, 레디어나이트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또 출석체크를 완료할 때마다 VAL조각 이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VAL조각 100개를 지급하며, 라이엇게임즈 프리미엄 PC방에서 이벤트 참여 시 VAL조각 이벤트 상품 무료 응모권을 추가 제공한다.
'발로란트' 정상급 실력자 김된모, 버니버니와 함께하는 'VAL타강사'는 초보자 탈출을 위해 핵심만 짚어주는 '교양 강의'와 플레이 스타일에 기반한 '전공 강의'로 짜여졌다. 모든 모든 콘텐츠는 신규 플레이어도 쉽게 배우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발로란트' 관계자는 "'사이VAL대학교'는 신규 플레이어의 실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플레이어에게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게임 내 새로운 친구들과 어색한 분위기를 푸는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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