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400억원 규모 용역 수탁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4. 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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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 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이 고객사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용역을 수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중 1차분인 60억여원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2020년 글로벌 제약사와 ‘하이브로자임’ 기술과 관련해 체결한 라이센스 계약에 의거한 실행 계약이다. 고객사가 임상중인 피하주사제형을 위한 히알루로니다제(ALT-B4) 공급 및 생산기술이전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개발제품의 품목허가 등을 위한 ALT-B4의 생산 프로세스 검증이 계약의 주요 목적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용역으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ALT-B4를 공급해 생산 기술을 습득·향상시킬 것으로 기대중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약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 사업을 통해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사내 구성원의 역량을 제고하며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ALT-B4의 라이센스 제공과 관련해 마일스톤·로열티와 별도로 원료 공급권을 갖고 있다. 향후 고객사 제품의 상업판매단계에서도 원료 공급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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