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람코, 추가감산에도 아시아에 5월 계약원유 전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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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사우디아람코는 추가 감산을 시작하는 5월에 동북아 고객이 계약한 원유 전량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마켓워치와 동망(東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한편 석유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ADNOC는 아시아의 적어도 3개 고객에 대해 6월 인도하기로 계약한 원유 물량 전부를 차질 없이 공급한다고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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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사우디아람코는 추가 감산을 시작하는 5월에 동북아 고객이 계약한 원유 전량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마켓워치와 동망(東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제 원유시장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사우디아람코가 감산 시행에도 동북아 고객 최소한 4곳에는 내달 계약한 물량 그대로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지난 2일 원유 생산량을 5월부터 연말까지 160만 배럴 감산한다고 공표했다.
아시아 정유회사 관계자는 OPEC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이 실제 공급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단순히 원유가격을 떠받치는 조치가 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관측했다.
5월에는 중국석유화공과 한국 S오일, 일본 후지석유, 이데미쓰고산(出光興産) 등 아시아 정유업체들이 시설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기에 석유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으로 OPEC+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는 5월 아시아 대표유종 판매가격을 3개월 연속 인상했다.
또한 시장 공급핍박이 점쳐지는 속에서 아시아에 판매하는 다른 유종의 가격도 올렸다.
한편 석유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ADNOC는 아시아의 적어도 3개 고객에 대해 6월 인도하기로 계약한 원유 물량 전부를 차질 없이 공급한다고 통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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