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 창설 50주년 기념식…'항공우주통제학교' 창설

박정헌 2023. 4.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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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는 부대 창설 5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항공우주통제학교 창설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우주 영역으로 전장 확대 및 증가하는 항공우주전력 소요, 우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의 증가에 따라 지난 1일 항공우주통제학교를 창설했다.

이곳에서 우주 관련 교육 포함 항공 통제, 운항 관제, 기상 교육과정 및 무인항공기 훈련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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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 타임캡슐 매설 [공군교육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공군교육사령부는 부대 창설 5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항공우주통제학교 창설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8대 교육사령관을 역임한 곽영달 예비역 중장(공사 7기)을 비롯한 역대 교육사령관 및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교육사는 1951년 4월 경북 경산군에서 창설된 항공교육대를 모체로 출발, 기술학교·통신전자학교·항공병학교를 통합해 1956년 기술교육단으로 거듭났다.

1973년 4월 10일 대전에서 공군교육사령부로 승격 창설됐으며 1988년 현재의 진주기지로 이전했다.

교육사는 신기술 적용, 교육훈련 강화, 교육체계 개편 등 변화한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했다.

2공군 기술학교를 세분화해 창설된 군수학교 및 행정학교를 통해 특기 교육의 전문화를 이끌었고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인지해 경쟁력 있는 공군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한 '보라매리더십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우주 영역으로 전장 확대 및 증가하는 항공우주전력 소요, 우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의 증가에 따라 지난 1일 항공우주통제학교를 창설했다.

이곳에서 우주 관련 교육 포함 항공 통제, 운항 관제, 기상 교육과정 및 무인항공기 훈련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신기술 적용, 교육체계 개편 등을 통해 우주자산과 무인항공체계 전력화 지원 및 항공우주 전문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항공우주통제학교로 입과 하는 항공 통제·운항 관제·기상 특기 장교·부사관·군무원을 대상으로 약 40개의 과정을 1~7주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우주작전 기본과정'을 추가해 항공 우주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상 특기 입과자들을 대상으로 우주기상 예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토록 '우주기상 기본·정비 과정'을 추가한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활용해 교육과정에서 적용한다.

우주물체 추락 상황 등과 연계되는 우주물체 궤도 결정·예측, 위성 운영 시뮬레이션 등 우주전력 체계의 실제 실습 환경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유재문 공군교육사령관은 "오늘날 교육사령부의 모습은 지난 50년간 부대에 함께 근무했던 공군인 선배님들의 남다른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항공우주군의 핵심 인재를 육성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최고 전문가로 거듭나 미래 항공우주군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창설 50주년을 맞아 교육사는 후배 공군들에게 전달할 현재 교육사의 임무 및 역사 기록자료들을 모은 타임캡슐을 매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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