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OPEC+ 감산에도 5월 아시아 원유 공급 보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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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는 감산과 관계없이 아시아에 대한 5월 계약분에 대해서는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감산 발표가 세계 최대 원유 수입시장인 아시아에 대한 공급물량 축소로 이어질지 여부를 보여주는 가늠자가 바로 아람코의 월별 배정 물량이어서 그동안 투자자들이 주시해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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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는 감산과 관계없이 아시아에 대한 5월 계약분에 대해서는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람코가 5월부터 하루 50만배럴(bpd) 감산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북아시아 몇 개 국가에 대해서는 5월 계약물량을 전량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감산 발표가 세계 최대 원유 수입시장인 아시아에 대한 공급물량 축소로 이어질지 여부를 보여주는 가늠자가 바로 아람코의 월별 배정 물량이어서 그동안 투자자들이 주시해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 정유업체의 한 소식통도 OPEC 플러스가 깜짝 감산을 결정한 이유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OPEC 플러스의 깜작 감산이 실제 공급에 영향을 줄지, 아니면 단지 유가 부양을 위한 것인지가 시장의 관심사였다고 부연했다.
OPEC 플러스는 지난주 5월부터 연말까지 116만bpd 감산을 결정, 유가 상승을 불러왔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OPEC 플러스의 추가 감산 발표 영향으로 지난주 6% 상승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ANDOC)도 적어도 아시아 3개국에 대해서는 6월 계약분 원유를 전량 공급할 계획임을 통보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UAE는 OPEC 플러스의 감산 계획에 따라 5월부터 14만4천bpd 감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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