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말해요’ 김영광 “이성경과 로맨스 케미 만족, 심우주 사랑할 수밖에”[EN:인터뷰②]

박수인 2023. 4.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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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광이 이성경과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영광은 4월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극본 김가은/연출 이광영) 종영을 앞둔 인터뷰에서 이성경과 로맨스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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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영광이 이성경과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영광은 4월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극본 김가은/연출 이광영) 종영을 앞둔 인터뷰에서 이성경과 로맨스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영광은 이광영 감독이 "동진이가 우주의 모습에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 말에 저도 동의한다. 우주와 동진이 점점 서로에게 스며들고 위로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구나를 느끼는 순간부터 동진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진이라면 심우주라는 여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얘기를 한 적 있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적인 대사로는 심우주의 '당신은 안 망해요'를 꼽으며 "일반적인 고백은 아니지만 인상적이었다. 그 말이 큰 위로가 되고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누군가 나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준다는 게 고맙기도 하지만 거기서 사랑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그때 연기가 실제로도 위로가 되긴 하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성경과 로맨스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예전에 영화를 같이 하려다 무산이 된 적 있다. 그 이후에 종종 연락하면 '같이 작품해야 하는데' 했는데 이번에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며 "초반에는 (이성경과) 같이 있는 걸 피했다. 연기에 몰입하기 위한 게 가장 큰 목적이었다. 저도 항상 피해다닌 건 아니다. 동료, 또래 친구들끼리 있으면 분위기가 밝아지지 않나. 그러고 나서 동진이를 연기하려고 했더니 감독님이 '왜 입꼬리가 올라가있지?' 하시더라. 순간 집중한다고 해도 얼굴에 묻어있구나 싶었다. (이성경을) 피해다녔다고 표현했지만 동진만의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김영광, 이성경의 극 중 케미스트리는 편집실에서 '사귀는 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이끌어낸 바 있다. 김영광은 이성경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저희도 찍으면서 다른 사랑의 방식을 시청자 분들이 좋아할까 공감해주실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고 공감하면서 봐주셔서 감사하다. 촬영을 하면서 노력했던 부분을 알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성경 배우에게는 "드라마가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이 푹 빠져서 유지하려고 하는 노력이 너무 멋있어보였다. 우주로서 감정을 많이 써주셔서 너무 고맙다. 현장에서 하다 보면 힘들 때가 있다. 어쩔 수 없이 너무 힘들고 피곤하다 보니까 넘어가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런 순간조차도 성숙하게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전연인 민영 역의 안희연과의 호흡으로는 "신이 많지는 않아서 실제로 만났을 때 데면데면 했다. 그런데 오히려 데면데면 한 게 잘 작용한 것 같다. 전 연인으로서 낯뜨거움이 잘 작용한 것 같다"며 "준비를 많이 해오시기 때문에 놀라웠다. 신은 어렵지만 편하게 잘 찍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민영처럼 결혼 소식과 함께 헤어짐을 통보 받는 상황을 상상하면서는 "실제라면 용서할 수 없다. 너무 어려울 것 같다. 아예 안 만날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사랑이라 말해요' 15, 16회는 오는 12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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