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 인종차별에 장사 중단… 백종원 “굉장히 기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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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이 때아닌 인종차별 이슈로 화제가 됐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인종 차별에 따른 무고한 민원으로 장사를 중단하게 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사를 하다가 접을 땐 굉장히 기분 나쁘다. 그것도 타의에 의해서"라며 "화가 많이 났다"고 전했다.
한편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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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인종 차별에 따른 무고한 민원으로 장사를 중단하게 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사 시작 50여분 만에 이유 없이 가게 불이 꺼지며 모두가 당황해하던 찰나, 뱀뱀은 ‘해피 버스데이!’라고 외쳐 기지를 발휘했다. 그러나 남자 아르바이트생인 아메드는 누군가와의 통화 이후 뱀뱀에게 “섀프에게 우리 장사 끝내야 한다고 얘기해달라”면서 “더 이상 장사하면 안 된다”고 전한다.
사유인즉슨 누군가가 백종원 가게서 할랄 고기가 아닌 재료를 사용한다는 신고를 한 것. 이내 시장 측에서는 전기 차단에 이어 노점 줄을 차단해 장사를 못하게 조치를 취한다.
다만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는 율법에서 허용된 할랄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만큼 제작진 측에서도 100% 할랄 고기 사용은 물론 메뉴판에 할랄 인증 마크까지 표시해뒀다. 그럼에도 낯선 동양인에 대한 현지인의 의구심이 결국 신고로 이어진 셈.
실제로 장사 중 손님들은 들어오지 않고 앞에 서서 “먹어도 되는 거예요? 이 사람들 개구리 먹는다는데”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백종원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사를 하다가 접을 땐 굉장히 기분 나쁘다. 그것도 타의에 의해서”라며 “화가 많이 났다”고 전했다. 결국 장사는 1시간 10분 만에 접어야 했고 당시 매출액은 920디르함, 한화로는 약 10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해당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방송 이후 백종원의 SNS 계정에 모로코인으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의 악의적인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 한편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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