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여자태권도선수단, 전국태권도대회서 단체전 4연패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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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철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한국 실업 태권도 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연패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설명=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7일 열린 제17회 한국 실업 태권도 연맹 회장기 전국대회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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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태권도선수단은 대회 첫날 열린 5인조 단체전 8강에서 동래구청을 맞아 1회전 9:4 승, 2회전 16:16 무, 3회전 34:19 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준결승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는 1회전 5:9로 패했으나 2, 3회전을 각각 13:11, 31:19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기세가 오른 수성구청은 결승전에서 청주시청을 10:0, 21:5, 36:15로 가볍게 물리치고 단체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 실업 5인조 단체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둘째 날 개최된 개인전에서도 -53㎏급 강명진 선수가 금메달, -57㎏급 류지수 선수와 +73㎏ 유경민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62㎏급 박보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성구청은 올해 새롭게 영입한 새내기 강명진(경희대), 류지수(동의대) 선수가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강명진 선수는 은퇴한 김보미 선수 뒤를 이을 후계자로 팀의 에이스가 될 자질을 충분히 선보이며 앞으로의 금빛 레이스를 예고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실업 태권도 연맹 회장기 단체전 4연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실업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서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7일 열린 제17회 한국 실업 태권도 연맹 회장기 전국대회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대구)|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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