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벴다고…이웃 닭 1140마리 죽인 中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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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이웃이 기르던 닭 1100여 마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중국 후난(湖南)성에 살고 있는 A는 지난해 4월 이웃 B가 자신의 나무를 무단으로 베어버리자 한밤중 B의 양계장으로 숨어들었다.
B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하기 위해서로, A는 돌연 닭들에 손전등을 비췄다.
이로 인해 이번에는 B의 닭 640마리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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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이웃이 기르던 닭 1100여 마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중국 후난(湖南)성에 살고 있는 A는 지난해 4월 이웃 B가 자신의 나무를 무단으로 베어버리자 한밤중 B의 양계장으로 숨어들었다. B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하기 위해서로, A는 돌연 닭들에 손전등을 비췄다. 닭들은 갑작스럽게 빛이 비치자 공황 상태에 빠져 구석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500마리의 닭이 다른 닭들에 밟혀 압사하고 말았다. A는 이로 인해 3000위안(약 57만 원)의 보상금을 지불했다.
하지만 A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분이 풀리지 않자 또 한 번 B의 양계장에 침입해 같은 범죄 행위를 반복한 것. 이로 인해 이번에는 B의 닭 640마리가 죽었다.
법원은 이에 결국 A가 B에게 의도적으로 재산 손실을 입혔다는 판결을 내렸다. A가 법정에서 자신의 범죄에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법원은 결국 A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B가 잃은 1140마리의 가치는 총 1만3840위안으로 추산됐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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