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이성경 대사에 실제로 위로받아”[인터뷰②]
배우 김영광이 이성경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영광은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을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사랑이라 말해요’ 속 동진을 연기하며 실제 위로받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광은 극 중 캐릭터 동진이라면 ‘우주(이성경)을 사랑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주가 나를 위로하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구나 느낀 순간 동진이 변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국숫집에서 우주가 동진에게 전한 ‘당신은 안 망해요’라는 대사가 실제로 큰 위로가 됐다며 “그전부터 느낌은 있었지만 거기서 사랑이 시작된 것 같다. 누군가 동진을 지켜봐 주고 응원해준다는 게 고마웠다”며 “연기를 넘어 누군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실제로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김영광은 상대 배우 이성경에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역할에 푹 빠져서 유지하려는 노력이 너무 멋있었다”며 “우주로서 감정을 많이 써줘서 고맙다. 현장에서 힘들고 피곤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그냥 넘어가는 순간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것조차 놓치지 않고 성숙하게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극 중 동진에게는 “더 행복해져도 돼”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물론 행복할 거지만 더 행복해져도 된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는 응원을 건넸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12일 마지막 2화가 공개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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