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민 KB손해보험 남는다…총액 6억500만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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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첫 번째 계약 선수가 나왔다.
황경민도 구단을 통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계속 코트로 나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팀에서도 나를 믿고 좋은 제안을 했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됐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B손해보험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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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첫 번째 계약 선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구단은 FA 자격을 얻은 황경민과 연봉 5억, 옵션 1억500만원 등 총액 6억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황경민은 송림고와 경기대를 나와 지난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시즌 신인왕을 받았다.
2019-20시즌 종료 후 그해 4월 29일 삼성화재로 트레이드돼 이적했다. 이후 삼성화재에서 뛰다 2022-23시즌 개막 후 다시 한 번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황경민은 지난해(2022년) 11월 17일 트레이드를 통해 KB손해보험으로 왔다. 그는 올 시즌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두 팀을 거치며 35경기(129세트)에 출전해 401득점, 공격성공률 49.9% 리시브 효율 32.45라는 성적을 냈다.
KB손해보험 구단은 "황경민은 공격과 수비를 겸히한 선수"라며 "대표팀에서도 아웃사이드히터로 뛰고 있다. 리더십도 있고 선수들에게 모범이 된다"고 FA 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기시즌 상무(국군체육부대)로 입대하는 황택의(세터)를 대신해 팀에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경민도 구단을 통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계속 코트로 나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팀에서도 나를 믿고 좋은 제안을 했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됐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B손해보험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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