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 유족 "권경애, '고맙다'는 문자 보내… 영구 제명해야"
정다빈 2023. 4. 10. 15:30
"권경애에게 손 내민 것 아냐"
권경애 변호사가 맡은 학교폭력 사건 피해자 유족이 권 변호사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숨진 피해자의 어머니 이 모 씨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권경애 변호사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씨는 "뭐가 고마운 건지 황당했다"며 "제가 짐작하기로는 권 변호사를 비난하지 말라며 손을 내밀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고맙다고 한 것 같다"고 의견을 더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어머니께서 권 변호사에게 손을 내민 건 맞냐"고 재차 묻자, 이 씨는 "그런 표현은 그냥 (언론인들이) 그렇게 보시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단호히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씨는 이날 대한변호사협회가 권 변호사 징계개시 절차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 "징계는 단순히 꼬리 자르기"라며 "중징계해 봐야 고작 변호사직 정직 3년인데 무슨 의미냐"고 권 변호사에 대한 영구 제명을 주문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매일 발찌를 차고 있던 남편…알고보니 '전자발찌'
- ‘층간 소음’에 이웃 160회 때려 숨지게 한 前 씨름선수 실형
- ‘이승기♥’ 이다인 반박 `혼전임신설? NO, 열심히 드라마 촬영 중`(공식)
- 술 마시다가 동료에게 흉기 휘두른 남성 구속 영장
- 윤재옥, 첫 의총서 ″여러 당내 문제로 국민 실망…위기의식 가져야″
- 김건희 여사, 옛 제자 편지 받아…″작별하며 펑펑 울던 선생님, 음해 안타까워″
- 복면가왕에 '음주 전과 3범' 가수 출연 논란…제작진, ″잘못된 판단″ 공식 사과
- ″에어팟, 너가 왜 거기서 나와?″…엑스레이 찍었더니 '충격'
- 개방 1년 청와대, ″역동적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 ″'한동훈-손준성-권순정 단톡방' 채널A 보도 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