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식…"희생자들 기억"

서충섭 기자 2023. 4. 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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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자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이정선 광주교육감과 장우삼 부교육감 등 본청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 행사와 추모식을 갖고 희생자들의 영령을 기렸다.

추모 기간에는 직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세월호 기억공간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는 추모식과 현수막 게시, 계기 교육을 운영하며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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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산하 기관·학교 10~!6일 추모기간 운영
광주시교육청이 10일 시교육청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 9주기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2023.4.10./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자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이정선 광주교육감과 장우삼 부교육감 등 본청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 행사와 추모식을 갖고 희생자들의 영령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교육청 화단에 노란 바람개비와 리본을 꽂으며 희생자들을 기억했다.

교육청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연주하며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416합창단의 '너를 보내고' 동영상을 시청하고 추모사를 낭독했다.

추모 기간에는 직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세월호 기억공간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는 추모식과 현수막 게시, 계기 교육을 운영하며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전시와 체험, 캠페인 등 학생회가 추모 행사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학교로 간 세월호' 58개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오는 15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9주기 청소년 추념 문화제도 개최한다. 문화제는 관내 학교와 청소년기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부스를 통해 세월호를 기억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세월호의 아픔이 남긴 과제가 우리 사회에 아직 남아있다"며 "광주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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