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만 3천 가구에 올여름 착한 바람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4. 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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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참여해 저소득 가구에 냉방 지원기기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6월 말까지 1만3640가구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최대 냉방 모드와 비교해 약 77%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는 제품이다. 한여름 폭염에도 ‘패스트 쿨링’을 이용하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다.

이 제품에는 또 온도와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열대야 쾌면 기능이 탑재돼있다. 전문가 도움 없이 내부까지 직접 관리 할 수 있는 ‘이지케어’ 5단계로 위생 관리도 간편한 제품이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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