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서울시, 교류협력 강화…고향사랑기부제 협의체 구축

기사내용 요약
도시 디자인, 트램 건설, 마이스 마케팅 등 7개 분야 협력 강화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와 서울시가 7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대전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양 도시는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축하고, 양 도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 도시 디자인정책 관련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도시 디자인 성과를 공유하고,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착공한 트램 위례선에 대한 기술정보도 공유해 트램 관련 기술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도시가 주관하는 마이스(MICE) 행사 개최시 적극 협력하고,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및 안정적 처리 방안 교류, 중대형 건물에 대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시행모델 공유,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쓰기로 했다.

이장우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도시 디자인과 마이스산업 육성, 트램 조기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도시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시정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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