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태안보훈공원에 멸종위기 매화마름 300개 심다

김도현 기자 2023. 4. 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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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10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소재 '태안 보훈공원 내 소류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매화마름' 300개체를 식재했다.

매화마름은 태안지역에 서식하는 대표 습지식물이지만 자생지 개발 및 경작방식 변화로 서식지가 급격히 감소해 복원이 필요하게 됐다.

대체서식지로 조성하는 보훈공원 내 소류지는 웅덩의 가장자리가 항상 습하게 관리되며 진흙 토양으로 습윤하게 유지돼 매화마름 자생지와 유사하다고 판단돼 대체 서식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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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10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소재 ‘태안 보훈공원 내 소류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매화마름’ 300개체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에는 금강청,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천리포수목원, 태안해양국립공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매화마름은 태안지역에 서식하는 대표 습지식물이지만 자생지 개발 및 경작방식 변화로 서식지가 급격히 감소해 복원이 필요하게 됐다.

대체서식지로 조성하는 보훈공원 내 소류지는 웅덩의 가장자리가 항상 습하게 관리되며 진흙 토양으로 습윤하게 유지돼 매화마름 자생지와 유사하다고 판단돼 대체 서식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이어지며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9000만원이다.

또 금강청은 멸종위기종 복원의 효과 검증을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서식지 보호 활동 및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조희송 청장은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서식지를 발굴해 지역 맞춤형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생태계 파괴 및 기후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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