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참가자 모집…총상금 1억원 등 다양한 특전 제공
고귀한 기자 2023. 4. 10. 15:25
광주 동구는 ‘버스킹 월드컵’ 제2회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지난해에 비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버스킹 전용 무대 공연과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숙박료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상위 2개 팀에게는 세계음악축제 참가 기회를 주는 등 특전도 강화했다.
총상금 1억원의 주인공을 찾는 이번 대회는 만 19세 이상의 음악적 재능과 열의를 가진 지구촌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작곡은 물론 기성곡도 가능하다.
대회 일정은 지난해와 동일한 온·오프 경연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6월 1일~20일)을 거쳐 본선 진출팀이 압축되고, 라이브 경연(10월 3일~6일)을 통해 선발된 최종 8팀이 충장축제 기간에 마지막 경연(10월 7일)을 펼친다.
참가 신청은 5월 22일까지다.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 신청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광주가 세계적인 음악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뮤지션들이 광주를 무대로 재능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구가 주최·주관한 ‘제1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세계 각국에서 온 뮤지션 539개 팀이 참가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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