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모로코 장사 폐업도 억울한데..."인종차별 했다" 악플테러가 말이되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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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방송 이후 뜬금없이 SNS 악플 세례를 받는 황당하고 억울한 상황이 연출됐다.
9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자본금 300만원을 가지고 72시간 내에 준비해 150여개의 현지 노점들과 경쟁하라는 극한의 미션을 받은 백종원이 가게 오픈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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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방송 이후 뜬금없이 SNS 악플 세례를 받는 황당하고 억울한 상황이 연출됐다.
9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자본금 300만원을 가지고 72시간 내에 준비해 150여개의 현지 노점들과 경쟁하라는 극한의 미션을 받은 백종원이 가게 오픈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순조로운 장사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장사 시작 50분 만에 갑자기 불이 차단됐고, 곧 더이상 장사를 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모로코는 이슬람으로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된 할랄 고기만 먹을 수 있다. 백종원이 준비한 음식은 100% 할랄 음식이었으나 이를 의심한 누군가의 제보로 장사를 할 수 없었던 것.
사실상 비무슬림의 낯선 음식에 현지인들의 일종의 '인종차별'적인 오해를 받으며 장사를 접게됐다. 실제 방송에서는 "개구리 고기를 파는 것 아니냐", "중국인이냐" 등 현지인들의 날 선 반응이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다.
장사를 마친 백종원은 "장사를 하다가 타의에 의해서 접을 때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라며 “한국 가고 싶더라. 그래도 난 이런 상황에서 끝을 보는 걸 좋아한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결국 제작진이 현지 가게를 빌리며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방송 후 모로코인으로 추측되는 누리꾼들은 백종원의 SNS을 찾아와 뜬금없는 '악플 테러'를 이어가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누리꾼들은 "당신은 모로코를 최악처럼 보이게 했다", "국가, 역사 및 기념물을 모르면 방문하지 마라", "우리의 종교와 문화를 존중해주길 바란다", "당신이 인종차별적인 방식으로 행동했다" 등 근거없는 악플을 남겼다.
이같은 모로코인들의 반응에 국내 누리꾼들은 '황당하다' '선을 넘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된다", "인종차별은 먼저 하지 않았나", "백종원 지켜", "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진다", "엮이지 않는게 좋겠다" 등 비판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백종원 SNS / tvN '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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