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신곡 '꽃놀이 가요'는 트로트, 김영철과 콜라보? 영철 씨가 의외로 튕겨" (컬투쇼)

이연실 2023. 4. 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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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 윤종신이 출연했다.

10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윤종신이 '컬투 음감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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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 윤종신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윤종신이 '컬투 음감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새 음원을 내셨는데 홍자 씨랑 같이 작업을 하셨더라"라고 말하자 윤종신이 "'track by YOON'이라는 프로젝트로 미스틱스토리 소속 가수들과 1년에 5~6개씩 '월간 윤종신' 만큼은 아니고 콜라보하는 거다. 이거 바로 전에는 정인 씨랑 했고 처음에는 빌리랑 했다. 이번에 세번째로 봄에 맞는 '꽃놀이 가요'라는 노래를 냈다. 제가 오랜만에 세미 트로트, 트로트를 하나 썼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태균이 "예전에 쓰신 트로트가 뭐냐?"라고 묻자 윤종신은 "반응이 별로 없었는데 예전에 '사랑의 뒷북'이라고 있었다. 가수 이름은 풍운아인데 풍운아가 바로 저다. 부캐로 했다.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서 제가 트로트 가수로 나오는데 그때 극중에 불렀다"라고 밝혔다.

신곡 '꽃놀이 가요'에 대해 윤종신이 "회사에 가수들이 많으니까 저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가끔씩 하는데 이번에는 운 때가 좀 안 맞았다. 평소에는 이맘때쯤 벚꽃이 핀다. 그런데 이상기후 때문에 노래 나오기 전에 벚꽃이 떨어지고 있더라. 그래도 꽃은 가을까지 있으니까"라고 설명하자 김태균이 "원래 '벚꽃놀이 가요'였는데 벚자를 뺐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말했고 윤종신이 "그러니까. 범준이의 노래를 좀 뺏어올까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 형하고도 콜라보 계획 있으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윤종신은 "영철이에게 맞는 곡이 안 나오고 있다. 텐션이 너무 높아서. 제가 맨정신으로는 영철이 곡을 못 쓰겠더라. 그런데 올해 안에 영철 씨랑 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영철이가 의외로 튕긴다. 음원 성적이 되게 좋다. 그래서 모셔야 된다"라고 답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균이 "요즘 운이 좋으신 편이냐?"라고 묻자 윤종신은 "제가 뭘 내면 막 잘되는 시기는 지났다. 차트에 안 들어간 지는 꽤 되었다. 예전에 2000년대 초반에는 차트 위에서부터 찾았는데 요즘은 뒤에서부터 찾는다. 윤 나와도 아니다. 다행히 저도 없고 윤도현도 없고 다 없다. 예전에는 윤도현과 윤종신이 같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차트 이런 거 안 본 지 오래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윤종신의 '환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윤종신이 "이 노래는 종교통합적인 노래다. 가사 중 '오 놀라워라'는 찬송가에서 가져온 것이고 제목 '환생'은 불교 용어다. 콜라보다"라고 소개하자 문세윤이 "'환생'이라는 제목 때문에 기독교방송에서 금지곡이 됐냐?"라고 물었고 윤종신은 "환생은 불교적 용어다. 사실은 기독교적으로는 부활이 된다. 윤회설이니까. 그런데 금세 풀렸다"라고 답했다.

"'환생' 때보다 더 잘생겨지셨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윤종신이 "'환생' 때는 교정을 안 했었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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