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8대 분야 74개 노인 특화사업에 199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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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초고령화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강 및 지역돌봄, 고용 등 8대 분야 74개 어르신 특화 정책에 1992억원을 투입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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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고령사회 진입 앞두고 노인 복지 강화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초고령화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강 및 지역돌봄, 고용 등 8대 분야 74개 어르신 특화 정책에 1992억원을 투입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처음 획득한 구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재인증에 성공했다.
올해는 어르신을 비롯한 구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건강 및 지역돌봄 ▲사회참여 ▲사회통합 ▲외부환경 및 시설 ▲주택 ▲교통 ▲고용 ▲의사소통 및 정보 총 8대 분야 74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사업의 33%를 차지하는 건강 및 지역돌봄 분야는 ▲치매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운영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 ▲장기요양기관(시설·재가 급여) 운영 ▲찾아가는 어르신 방문건강관리사업 ▲저소득 독거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 ▲경로식당 운영 등 24개 사업에 205억여원을 투입한다.
사회통합 분야는 세대간 장벽을 허물고 어르신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경로당 축제 어울림 한마당 ▲효행장려 효도수당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기초연금 지원확대 등 9개 사업에 1500억여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어르신의 고독감을 완화하고 '나이듦'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요보호 어르신 만수무강 생신잔치를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인 만큼 이번에 야심차게 수립한 '양천형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르신과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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