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오현규, 주전 청신호...'EPL 러브콜' 후루하시 이적 원해

박지원 기자 2023. 4. 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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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팰리스가 후루하시 쿄고(28·셀틱)를 원하고, 선수 본인도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셀틱 후루하시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후루하시는 FC 기후, 비셀 고베를 거쳐 지난 2021년 여름 이적료 460만 파운드(약 75억 원)에 셀틱으로 이적했다.

팰리스는 후루하시를 쭉 지켜보고 있었으며 올여름에 제안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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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크리스탈 팰리스가 후루하시 쿄고(28·셀틱)를 원하고, 선수 본인도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셀틱 후루하시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팰리스는 올 시즌 후루하시를 계속해서 지켜봤고 그의 퍼포먼스에 감명 받았다. 후루하시는 버질 반 다이크, 오드손 에두아르, 키어런 티어니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후루하시는 FC 기후, 비셀 고베를 거쳐 지난 2021년 여름 이적료 460만 파운드(약 75억 원)에 셀틱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5년 6월까지다. 데뷔 첫 시즌에 무릎,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공식전 33경기 20골 5도움으로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12골(20경기)로 리그 득점 랭킹 3위에 올랐으며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더불어 리그, 리그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확고한 주전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식전 41경기를 밟아 28골 5도움을 생산했다. 이에 셀틱은 리그 1위에 올라있으며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스코티시컵 4강에 진출한 상태라 '도메스틱 트레블'이 유력하다.

후루하시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지켜본 EPL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앞서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드러냈고, 이번에는 팰리스까지 합류했다. 팰리스는 후루하시를 쭉 지켜보고 있었으며 올여름에 제안을 보낼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셀틱은 이미 후루하시의 이탈을 대비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로 책정됐다. 무엇보다도 선수의 의지가 강하다. 곧 30대를 앞뒀기에 '꿈의 무대' EPL을 밟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와도 다름이 없다. 올여름 제안만 온다면 곧바로 뛰쳐나갈 기세다.

후루하시의 이적은 오현규에게 긍정적이다. 오현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으로 합류했다. 현재는 로테이션 자원이다. 같은 포지션인 후루하시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어 제한적인 시간만 기회 받고 있다. 그런데도 3골(12경기·263분)을 기록하는 등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어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셀틱은 오현규가 무사히 정착한 만큼 적정한 제안만 온다면 후루하시를 매각할 생각이다. 오현규에게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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