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남태평양서 사흘간 中항모 포착…전투기 등 약 120회 이착륙"

김민수 기자 2023. 4. 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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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항모) 산둥함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동안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남쪽 해역을 항해하며 전투기 등이 약 120회에 걸쳐 출격과 착륙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위성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미야코지마 남태평양 해역을 중국 해군 항모 '산둥'과 미사일 구축함, 고속전투지원함 등 4척이 항행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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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상자위대, 정보 수집·경계 감시 실시…항공기 긴급 출력
5일 일본 해상 자위대가 촬영한 사진으로,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오키나와 현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태평양 해역을 항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2023.04.0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 방위성은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항모) 산둥함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동안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남쪽 해역을 항해하며 전투기 등이 약 120회에 걸쳐 출격과 착륙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위성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미야코지마 남태평양 해역을 중국 해군 항모 '산둥'과 미사일 구축함, 고속전투지원함 등 4척이 항행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산둥함에서 전투기 등이 이착륙을 반복했으며, 그 횟수는 전투기 약 80회, 헬기 약 40회 등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사와기리함과 사자나미함이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를 실시했으며,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는 등 대응에 나섰다.

중국은 차이 대만 총통이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한 것을 계기로 지난 8일부터 대만 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등을 해·공역에서 포위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이와 관련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 중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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