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48년만의 인구증가…두 달 새 2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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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인구가 두 달 연속 100명 이상씩 증가하며 5만318명으로 늘었다.
10일 군에 따르면 관내 인구가 2023년 1월 말 현재 5만62명으로 5만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지난 2월 144명, 3월 112명 등 두 달 새 256명 증가하며 3월 말 기준 5만31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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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아파트 입주·대안학교 입학생 전입 영향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금산군 인구가 두 달 연속 100명 이상씩 증가하며 5만318명으로 늘었다. 1974년 12월 말 12만5000여명으로 정점을 보인 이후 48년여 만의 증가세다.
10일 군에 따르면 관내 인구가 2023년 1월 말 현재 5만62명으로 5만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지난 2월 144명, 3월 112명 등 두 달 새 256명 증가하며 3월 말 기준 5만31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금산의 인구는 22명이 출생하고 123명이 사망해 101명이 자연 감소했으며 전출 824명, 전입 1181명으로 357명이 유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금산은 1974년 말 12만5607명으로 정점을 이룬 뒤 1992년 말 7만5986명, 2002년 말 6만1350명, 2012년 말 5만 5715명, 2021년 말 5만477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군이 파악한 자료를 보면 2011년 5월 22명, 같은 해 12월 31명, 2013년 12월 89명 등 일부 인구가 증가 현상을 보였지만 월별 인구가 100명 이상 늘어난 사례는 2023년 2월(144명)과 3월(112명) 뿐이다.
금산지역의 인구는 1974년 이래 48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군은 인구 증가 원인으로 지난 2월 금산읍의 신축아파트 입주와 별무리·사사학교 등 대안학교 입학생 전입을 들었다.
군은 인구 소멸 해소를 위해 앞으로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 △교육지원 강화를 통한 대안학교 육성 △산업단지‧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3대 중점 인구시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은 쾌적한 환경, 아름다운 경관, 인삼과 깻잎 재배를 통한 안정적 소득, 문화예술 스포츠 인프라 등 많은 장점이 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강점을 널리 홍보해 전입 인구가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대안교육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중부대와 산학협력을 강화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금산이 아니라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 찾아오는 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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