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골프스윙 홈런 화제…"이 남자에게 그린 재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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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절묘한 '골프스윙 홈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김하성이 시즌 2호 홈런을 날리는 장면을 올리면서 "김하성이 골프 스윙으로 홈런을 쏘아올렸다"고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김하성의 홈런 장면을 게재하면서 "누가 이 선수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세요"라고 적었다.
김하성은 묘기에 가까운 스윙으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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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면 위 25㎝ 공 때려내 홈런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절묘한 '골프스윙 홈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김하성이 시즌 2호 홈런을 날리는 장면을 올리면서 "김하성이 골프 스윙으로 홈런을 쏘아올렸다"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30만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했다.
메이저리그(MLB)의 각종 기록을 소개하는 MLB닷컴의 사라 랭스 기자도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김하성의 홈런을 조명했다.
랭스 기자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면으로부터 0.82피트(약 25㎝) 높이의 공을 걷어올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관련 수치를 집계한 2015년 이래 홈런으로 연결된 투구 중 5번째로 낮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김하성의 홈런 장면을 게재하면서 "누가 이 선수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세요"라고 적었다. 샌디에이고 팬들도 합성 사진 등을 올리며 호응했다.
그린 재킷은 이날 막을 내린 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옷이다.
김하성은 묘기에 가까운 스윙으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6-0으로 앞선 5회초 1사 3루에서 좌완 루카스 루트지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루트지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75.6마일(121.7㎞)짜리 스위퍼를 던졌는데, 김하성은 몸쪽 낮은 공을 골프 스윙처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로 연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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