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고채 3년물 금리 '뚝'…美 긴축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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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50%p 이상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긴축 강화 발언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의 2월 실업률(3.6%) 상승, SVB 파산과 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6.0%)이 전월 대비 하락해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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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50%p 이상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년물 국고채 금리는 3.270%로 전달 대비 0.52%p 떨어졌다.
10년물도 0.413%포인트 내려간 3.340%를 나타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피인수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형성되며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긴축 강화 발언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의 2월 실업률(3.6%) 상승, SVB 파산과 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6.0%)이 전월 대비 하락해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77조1000억원으로 국채, 특수채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71조5000억원)보다 5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에서 회사채 발행은 연초 효과가 사라지고 크레딧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감소한 10조2000억원,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 반전됐다.
지난달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5조4060억원으로 전년 동월(3조5980억원) 대비 1조808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율은 302.9%로 전년 동월(281.1%)보다 21.8%포인트 늘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A등급 이상에서 2건, A등급에서 2건 발생해 전체 미매각율 5.4% 수준이다. AA등급 이상 미매각율은 0.6%에 그쳤지만 A등급은 26.7%로 비우량 회사채 미매각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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