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북 공약, 예타 신청 추진

지덕권 산림고원과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등
정부 부처와 협의해 추진, 내년 국가예산 반영도 건의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와 하이퍼튜브, 연내 예타 결과 발표

전북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과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추진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과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새만금 디지털혁신지구 조성에 대한 예타 신청을 정부 주무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올해 예타 대상 사업 선정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의 내년 국가예산 반영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예타는 정부나 지자체가 국가 재정 지원이 300억원(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을 넘는 대규모 사업을 벌일 때 미리 타당성을 검증·평가하는 제도다.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은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군 천천면 일원 500ha에 2627억원을 들여 약용식물 원료·체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는 군산시 비응항 일원에 1111억원을 투입해 해양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수중조사 인력을 양성하는 기구다.

새만금 디지털 혁신지구는 새만금산업단지 6공구에 2천억원을 들여 디지털융합 종합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과 하이퍼튜브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예타 결과가 올해 나올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그린수소를 생산, 저장·운송, 활용하는 전주기 수소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월 예타에 들어간 하이퍼튜브 기술 개발 사업은 1단계로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3377억원을 들여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하이퍼튜브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시작품 구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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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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