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목욕탕서 의식 잃은 70대 신속한 대처로 구한 강릉역 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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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강릉역 역무원이 소방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10일 한국철도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낮 12시 10분쯤 강릉의 한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후 귀가 중이던 박수진(50) 강릉역 역무원은 목욕탕 안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와 관련해 강릉소방서는 구급현장에서 초기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 역무원에게 강릉소방서장 표창을 10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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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 기여…강릉소방서장 표창 수여
대중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강릉역 역무원이 소방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10일 한국철도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낮 12시 10분쯤 강릉의 한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후 귀가 중이던 박수진(50) 강릉역 역무원은 목욕탕 안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박 역무원은 당시 119에 신고할 것을 주변에 알리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상대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심폐소생술 후 의식을 회복한 시민은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간단한 검사를 받고 무사히 귀가했다.
박 역무원은 "응급상황 대처 교육 덕분에 침착하게 골든타임을 확보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철도 신화섭 강원본부장은 "직원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대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 등 응급조치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응급상황 시 직원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릉소방서는 구급현장에서 초기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 역무원에게 강릉소방서장 표창을 10일 수여했다.
심규삼 서장은 "빠른 판단력과 적극적인 초기 대응으로 이웃의 귀중한 생명과 2차 부상 방지에 힘써주신 유공자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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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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