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가 변기보다 더럽다니? 이불 커버·베갯잇은 최소 1~2주에 1번 세탁해야

박은혜 2023. 4.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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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는 따뜻한 날씨 탓에 집먼지진드기 번식이 활발해지고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 각종 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증가한다.

고온 세탁 대상 소재를 55도 이상으로 빨면 집먼지진드기와 유해균을 사멸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세탁할 수 없는 침구류는 틈틈이 표면을 털어주고, 1주일에 1번씩 햇볕에 30분 이상 쬐어주는 일광 소독이 살균에 효과적이다.

좀더 손쉬운 침구 관리를 위해서는 집먼지진드기 방지 효과의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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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세탁 소재는 55도 이상서 집먼지진드기·유해균 사멸 효과...세탁할 수 없는 침구류는 1주일에 1번 햇볕에 30분 이상 쬐어주는 일광 소독 좋아
매트리스는 한달에 1번 먼지 털고 일광 소독...3개월에 1번씩 좌우 바꾸고 6개월에 1번 상하 뒤집어 사용하면 좋아
실내 온도 25~28도, 습도 75~80%보다 낮은 상태로 유지해야 집먼지진드기 번식 막을 수 있어...3번 이상 30분씩 환기하는 게 바람직
진드기 등이 증식하기 쉬운 천 소재의 쿠션·커튼·카펫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봄에는 따뜻한 날씨 탓에 집먼지진드기 번식이 활발해지고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 각종 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증가한다. 침구에 쌓인 유해 물질은 수면 중 호흡기로 유입될 수 있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불 커버와 베갯잇 등은 최소 1~2주에 한번 세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베개에 묻은 유해 물질은 천식, 비염과 같은 질환과 여드름을 일으킨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고온 세탁 대상 소재를 55도 이상으로 빨면 집먼지진드기와 유해균을 사멸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세탁할 수 없는 침구류는 틈틈이 표면을 털어주고, 1주일에 1번씩 햇볕에 30분 이상 쬐어주는 일광 소독이 살균에 효과적이다.

매트리스는 한달에 1번 먼지를 털고 일광 소독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3개월에 1번씩 좌우를 바꾸고 6개월에 1번 상하를 뒤집어 사용하는 것도 좋다.

좀더 손쉬운 침구 관리를 위해서는 집먼지진드기 방지 효과의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로 섬유 표면이나 안쪽에 기생하는 집먼지진드기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침구 위생 관리에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침구를 비롯해 침실 공간 전반을 청정하게 관리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집먼지진드기는 실내 온도 25~28도, 습도 75~80%에서 번식력이 세지는 만큼 이보다 낮은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다면 하루에 3번 이상 30분씩 환기를 하고 집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진드기 등이 증식하기 쉬운 천 소재의 쿠션과 커튼, 카펫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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