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민간인 희생 넋 기려…역사적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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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10일 시천면 신천리 곡점 위령비 일원에서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유족회 관계자와 유가족, 유관 기관 단체장, 추모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합동 위령제'를 개최했다.
. 올해로 74주기인 산청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 사건은 여수·순천사건 이후 1949년 7월부터 1950년 1월 사이 지리산 일대에서 이뤄진 토벌 작전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 210여 명이 억울하게 희생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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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고한 민간인 210여 명이 억울하게 희생된 사건
[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산청군은 10일 시천면 신천리 곡점 위령비 일원에서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유족회 관계자와 유가족, 유관 기관 단체장, 추모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합동 위령제’를 개최했다.
.
올해로 74주기인 산청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 사건은 여수·순천사건 이후 1949년 7월부터 1950년 1월 사이 지리산 일대에서 이뤄진 토벌 작전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 210여 명이 억울하게 희생된 사건이다.
특히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의 넋과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등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승화 군수는 “평생 동안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고통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희생자 명예 회복과 추모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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