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 "인생 최저 몸무게 경신 이유는"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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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이 '사랑이라 말해요' 촬영 중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이성경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연출 이광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성경의 '사랑이라 말해요' 15, 16회는 오는 12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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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이 '사랑이라 말해요' 촬영 중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이성경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연출 이광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하루아침에 가족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뺏기며 복수를 다짐하는 여자(이성경)와 어느 날 갑자기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김영광가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성경은 극 중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하루아침에 모든 행복을 잃은 심우주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으로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는 이성경. 주변인들로부터 걱정을 사며 작품에 임했다고 고백했다. 이성경은 "역대급 기아였다. '별똥별'을 찍고 바로 넘어와야 했는데, 잘 마무리하는 데 신경도 많이 썼었다"며 스케줄 문제였음을 이야기했다.
이성경은 "그때 날 본 사람들이 '헉'하고 놀랄 정도였다. 거의 해골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체력적으로 벅차지 않았는지 묻자, "적응하다보니 편해지더라"며 웃었다.
그는 "우주의 세상에 젖어들기 시작하면서 편해지고 좋은 것만 남더라. 전작 이미지를 지워야 하기도 했고, 신경쓸 점이 많았다. 잠도 잘 못 잤고 피곤하니까 소화도 안 됐다. 여러모로 컨디션이 안 좋았다"면서도 "그런 점이 오히려 우주 (이미지)와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사랑이라 말해요'를 찍으며 해방감과 행복을 느꼈다는 그다. "연기하는 동안 자유로웠다.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느껴지는 감정 그대로를 표출할 수 있다는 게. 자유로웠기 때문에, 힘을 덜 들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성경의 '사랑이라 말해요' 15, 16회는 오는 12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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