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한국은행, 11일에도 금리 동결” 전망…“내년 2.5%까지 내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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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월에 이어 오는 11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16명 중 15명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자체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한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2024년에 2.5%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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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월에 이어 오는 11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한은은 11일에도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금리가 2.5%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16명 중 15명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한 명만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리라 봤다.
교보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전 세계적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게 문제”라며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완화됐기 때문에 한은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르면 올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 골드만삭스는 “3.75%까지 추가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2023년 4분기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봤다. 시티그룹은 “금리가 3.5% 고점을 유지하다 8월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자체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한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2024년에 2.5%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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