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대표회의 새 의장 박원규 부장판사…'법원 전산망 먹통' 보고받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회의체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10일 의장에 대전지법 박원규 부장판사(57·사법연수원 26기)를, 부의장에 서울고법 김규동 고법판사(45·사법연수원 34기)를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전국 각급 법원의 직급별 대표 법관들의 모임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뒤 2018년부터 공식 기구로서 상설화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의장·부의장 선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회의체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10일 의장에 대전지법 박원규 부장판사(57·사법연수원 26기)를, 부의장에 서울고법 김규동 고법판사(45·사법연수원 34기)를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전국 각급 법원의 직급별 대표 법관들의 모임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뒤 2018년부터 공식 기구로서 상설화됐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 1997년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해 전주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으로 근무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다시 사법고시를 치렀다.
김 고법판사는 2008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 서울행정법원 판사, 서울동부지법 판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법원 전산망 먹통 사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대법원은 2월28일부터 수원·부산회생법원 개원에 맞춘 데이터 이관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재판사무 및 전자소송시스템이 중단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각급 법원이 민원업무 처리에 장애를 겪고, 일부 재판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대법원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법원행정처 담당 국장을 경질한 상태다.
사법행정담당자는 법관대표회의에서 전산 장애에 대한 설명 등을 요청하자 "데이터 전환건수를 법원별로 추출하지 않아서 작업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 부족으로 작업 도중 관리자의 접근이 차단됐고, 작업 공간이 부족해 여러 오류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한정된 예산 내에서 용역사업을 수행하다보니 최근 상승된 인건비를 따라가지 못해 고급 기술인력을 확보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적절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캠핑장 예약 안되는 이유 있었네…대행에 매크로까지
- 휴식하는 정자가 그 정자?…수년째 방치된 민망 안내판
- 78세 할머니 강도, 은행 털다 잡혔다…쪽지엔 "놀라지마 돈내놔"
- 음주운전자 복귀 전문 예능? 호란 출연에 항의 빗발
- "승아야 천국에서는 행복하렴, 음주운전 없는 세상 꼭! 만들게"
- '840명 투입' 마약과 전쟁…정부, 마약 범죄 특별수사본부 구성
- "나라 구하겠다"…尹대통령 테러 예고한 게시자 추적중
- 민주당 "美도청 의혹, 특대형 사고…尹집무실 졸속이전 때문"
- 경찰 "CCTV 분석, 천공 안 나와"…미복구 영상은 확인 못해
- 통일부, 남북연락채널 불통 "北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