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가남농협, 조합원 복지 지원 강화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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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가남농협(조합장 김지현)이 조합원 복지 지원을 크게 늘리며 농민 조합원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가남농협은 경로당에 한 곳당 50만원씩 모두 2600만원을 원로조합원 활동사업비로 지원했다.
가남농협의 조합원 복지 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지현 조합장은 "원로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가남농협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영농대행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원로 조합원들의 농사 걱정을 덜어드리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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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생필품과 활동비 지원
노인복지요양센터 건립 추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도 늘려
경기 여주 가남농협(조합장 김지현)이 조합원 복지 지원을 크게 늘리며 농민 조합원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조합원의 70%에 육박하는 원로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가남농협은 지난해 8월 그동안 유명무실하던 원로청년회를 재정비해 새롭게 구성하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70세 이상 원로 조합원 가운데 조합원 자격을 10~15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회원 가입 신청을 받아 160명으로 원로청년회를 재구성한 것이다. 이후 원로청년회를 중심으로 취약 농가 일손 돕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원로청년회원을 위한 선진지 견학도 다녀왔다.
올 3월에는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후원을 받아 ‘고령농업인 취약농가 생필품 나눔행사’를 열고 지역 내 52곳 경로당에 화장지 등 생활용품 5종 세트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가남농협은 경로당에 한 곳당 50만원씩 모두 2600만원을 원로조합원 활동사업비로 지원했다.
가남농협은 조합원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점을 고려해 ‘노인복지요양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신설될 노인복지요양센터에는 고령 조합원이 취미 활동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요양원을 설치해 종합사회복지관으로 기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농촌 특성을 살려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논 농업 일관 농작업 대행도 빼놓을 수 없는 지원책이다. 여성 농민과 장애 농민, 70세 이상 고령 농민을 대상으로 경운부터 수확까지 벼농사 전 과정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행해 고령이나 취약 농가라 하더라도 농사를 마음 놓고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가남농협의 조합원 복지 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가남농협은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액도 지난해까지 1인당 200만원에서 올해 300만원을 늘려 5일 15명에게 전달했다. 앞서 조합원 자녀 가운데 중학생에게는 장학금으로 30만원씩을 10명에게 지원했으며 고등학생 자녀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조만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도 추가 신청을 받아 대학생 자녀 등에게 장학금을 더 지원해 조합원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김지현 조합장은 “원로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가남농협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영농대행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원로 조합원들의 농사 걱정을 덜어드리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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