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한국공예전 17일 개막…20명 65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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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K)-공예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인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2023 밀라노 한국공예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밀라노 한국공예전은 매년 4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K-공예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전시다.
한편 이번 전시작품 이미지와 세부 작품 소개는 오는 17일 전시 개막에 맞춰 밀라노 한국공예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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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K)-공예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인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2023 밀라노 한국공예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밀라노 한국공예전은 매년 4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K-공예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전시다. 올해로 11회째 참가하는 이번 전시에는 구병준 PPS 대표가 총감독을 맡았다.
구병준 총감독은 '공예의 변주'(Shift Craft)를 주제로 한 본전시와 신진작가의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상품기획전을 기획했다.
본 전시는 공예의 관점과 기법의 접점을 통해 한국 공예만의 고유한 선율을 선보인다. 본전시의 공간 디자인은 ’현대건축: 비판적 역사‘에 등재돼 화제가 됐던 건축가 조병수가 맡아 작품에 생명력을 더한다.
본 전시의 참여작가는 윤광조, 강석영, 황갑순 중견작가를 비롯해 공예 대표 작가 총 20명이다. 이들은 도자·금속·나무·유리·옻칠·낙화 등 작품 총 65점을 전시한다.
구 총감독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생각의 방식을 10가지 범주로 구성해 과거 전통의 복원이 아닌 한국 공예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시간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열리는 ‘로산나올란디’ 상품기획전에서는 한국 신진 공예작가 6명의 공예상품 27점을 선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K공예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공예품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작품 이미지와 세부 작품 소개는 오는 17일 전시 개막에 맞춰 밀라노 한국공예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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