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현장서 적발된 남성...마약 투약도

[그래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마약을 투약하고 성매매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0시 30분쯤 관악구 남현동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관악구 일대에서 성매매 단속을 펼치던 중 A씨의 성매매 현장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류 간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 검거 현장에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흰 가루 4g이 든 비닐봉투도 발견했다. 필로폰 4g은 13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경찰은 "정확한 성분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해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