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봉면 주민 "의료폐기물 업체 건립 반대"…삭발투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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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사봉면 일원에 폐기물 처리업체 건립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0일 진주시청 앞에서는 사봉면 주민 등 투쟁위원회가 집회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반대를 촉구했다.
이어 "산단 내 A업체 추진은 현재 상평동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를 사봉면으로 옮겨 가려는 것"이라며 "A업체는 폐합성수지 등의 처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의료폐기물처리가 주 종목이 될 것으로 허가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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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사봉면 일원에 폐기물 처리업체 건립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봉면 이장단 등 주민들은 폐기물 처리 반대 투쟁위원회를 조직했고 사봉면 등 동부 5개면 30여개 마을 주민들은 반대 릴레이 집회도 이어갈 예정이다.
10일 진주시청 앞에서는 사봉면 주민 등 투쟁위원회가 집회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반대를 촉구했다.
사봉면 남마성마을 김태윤 이장 등 2명의 삭발 투쟁도 이어졌다.
이들은 "사봉면 산업단지 내 추진되는 폐기물 처리 A업체는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의료폐기물 처리업은 국가가 민간기업에 위탁했기때문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허가권자로 시에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단 내 A업체 추진은 현재 상평동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를 사봉면으로 옮겨 가려는 것"이라며 "A업체는 폐합성수지 등의 처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의료폐기물처리가 주 종목이 될 것으로 허가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촉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와 관련해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절차에 따라 추진하겠지만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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