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 열려 홧김에” 엘리베이터 부순 30대···알고보니 층간소음 때문?

김유진 인턴기자 2023. 4. 10.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공용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출입문과 공동현관문 키패드를 부쉈다.

A씨는 "엘리베이터 문이 안 열려서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가 부순 엘리베이터 문 옆 게시판에는 누군가 층간소음에 대해 욕설을 적어 놓은 것이 포착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아파트 공용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출입문과 공동현관문 키패드를 부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손목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게 한 뒤 현재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엘리베이터 문이 안 열려서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가 부순 엘리베이터 문 옆 게시판에는 누군가 층간소음에 대해 욕설을 적어 놓은 것이 포착됐다. 다만 해당 욕설을 낙서한 이가 누구인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이를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되면서 “층간소음 때문에 공용 기물을 부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