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함께 투약한 공범 있어”…경찰 수사 확대

남영주 2023. 4.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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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출석 당시 배우 유아인

경찰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추가 소환 조사에 앞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정례 간담회에서 "유아인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 공범에 대해서도 일부 확인한 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100차례 넘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월 인천공항에서 유 씨에 대한 신체 압수 영장을 집행했고, 유 씨의 모발과 소변 등에서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 4종류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27일 유 씨의 소환 조사 이후 경찰은 유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한 번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공범 수사 등 관련 내용을 보강한 뒤, 유 씨의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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