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명 '마약 특수본' 출범...최대 무기징역까지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치동 '마약 음료'사건 등 최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급증하는 신종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경찰·관세청이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840명)를 결성한다.
10일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서울시 등 마약범죄 대응 관계기관은 서울 서초 대검찰청에서 '마약범죄 대응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대 마약사범 5년 새 4배 ↑
[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대치동 '마약 음료'사건 등 최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급증하는 신종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경찰·관세청이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840명)를 결성한다.
10일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서울시 등 마약범죄 대응 관계기관은 서울 서초 대검찰청에서 '마약범죄 대응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마약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 특수본은 검찰 377명, 경찰 371명, 관세청 92명 등 마약수사 전담인력 총 840명으로 구성됐다.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김갑식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공동본부장을 맡는다.
특수본의 중점 수사 대상은 ▲청소년 대상 마약 공급 ▲인터넷 마약 유통 ▲마약 밀수출·입 ▲의료용 마약류 제조·유통이다.
아울러 대치동 마약음료 사례를 주시해 '기억력·집중력 향상', '수험생용', '다이어트약' 등 주요 키워드를 검색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을 상대로 한 마약공급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무기 또는 징역 5년 이상의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하는 등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이밖에 서울시와 경찰청은 폐쇄회로(CC)TV 6만1000여대를 활용한 학원가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마약 범죄 의심자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청에 정보를 제공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마약 수사는 기관별, 지역별, 영역별로 분리해 진행했으나, 마약범죄 특수본이라는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설치함에 따라 유기적 수사 협조, 신속한 정보 공유, 강력한 단속 체계 구축 등이 가능해졌다"고 특수본 출범 의의를 설명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집계된 마약사범은 2천6백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지난해 전체 10대 마약사범은 481명으로 5년 새 4배 증가했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北, 러 파병…중국이 책임있는 역할 다해야"
- 엠게임, 3분기 매출 197억원…역대 3분기 최대
- [지스타 2024] 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3' 최초 공개
- [지스타 2024] 다양한 장르 게임 총출동…게임팬들 이목집중(포토)
- 고금리 막차 수요에 예·적금 불티…8.6조 몰렸다
- 경찰청장 "주말집회 시민·경찰 부상…강한 책임감 느껴"
- 카카오모빌리티, 업계 파트너 대상 콘퍼런스 개최…기술 인사이트 공유
- 한동훈 "국정원 대공수사 정상화 불가피"
- NHN클라우드, 금융권 공략 박차…주요 증권사에 AI·클라우드 사례 공유
- "대입 수험생 모여라"…SKT, 0 수능 페스티벌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