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식당 일할 외국인 구함"…한국 입국했다가 '성매매 감옥'

김성화 에디터 2023. 4. 10.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여성들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식당과 주점에서 식음료를 나르는 일을 할 외국인 직원을 모집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입국시킨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식당과 주점에서 식음료를 나르는 등 접객 일을 할 외국인을 모집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입국시킨 뒤 감금 및 성매매를 강요했고, 특히 단속을 피하려 간판 불을 끈 채 예약 손님만 받아 은밀하게 영업해 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여성들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식당과 주점에서 식음료를 나르는 일을 할 외국인 직원을 모집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입국시킨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외국인 여성들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 성매매 강요 · 감금)로 제주의 한 단란주점 업주 40대 A 씨와 그의 아내인 40대 B 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또 피해 외국인 여성들을 모집한 외국인 브로커 C 씨를 쫓고 있습니다.

A 씨 부부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 여성 4명에게 자신들이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손님을 접대하고 성매매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A 씨 부부는 단란주점에서 약 1km 떨어진 건물 지하 숙소에 피해 여성들을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식당과 주점에서 식음료를 나르는 등 접객 일을 할 외국인을 모집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입국시킨 뒤 감금 및 성매매를 강요했고, 특히 단속을 피하려 간판 불을 끈 채 예약 손님만 받아 은밀하게 영업해 왔습니다.

외국인 여성들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단란주점 단속 현장.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해당 사건은 피해자 중 1명이 지난달 4일 모두가 잠든 사이 극적으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모두 보호시설로 인계했고 해외로 빠져나간 브로커 C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관련 범죄 신고 시 신고보상금을 지급하여 신고자 신원은 철저하게 보장하니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