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 재회' 차선우·유지애, 한층 깊어진 연기 호흡(바람개비)

차선우와 유지애가 '바람개비'를 통해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감독: 이상훈ㅣ출연: 차선우, 유지애, 김소희, 이원석, 서지후ㅣ배급: ㈜디스테이션ㅣ제작: 한류닷컴㈜, ㈜오예스ㅣ개봉: 2023년 5월]

10년 전 유지애의 솔로곡 [Delight] 뮤직비디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차선우와 유지애가 영화 '바람개비'를 통해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바람개비'는 평범한 인생을 꿈꾸던 ‘정훈’이 한 순간의 선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청춘 액션 느와르 영화. 아이돌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두 사람은 풋풋했던 과거 뮤직비디오에서와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차선우는 극 중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착실하게 노력하며 살아가는 ‘정훈’ 역으로 분해, 순수한 10대 청춘의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까지 모두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 탓에 예상치 못한 위험에 빠지게 된 ‘정훈’이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는 처절한 사투가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차선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 역을 맡으며 데뷔작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나쁜형사] [그리드]와 영화 '피어썸' '미혹' 등 다수의 작품으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특히 지난해 방영된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의 동생으로 특별 출연하며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유지애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으로 최근 연기자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폭넓은 활약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화 '바람개비'에서는 자신을 구해준 ‘정훈’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하는 ‘승희’ 역을 맡았다.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뽐내며 당돌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는 승희의 캐릭터가 극을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특별한 인연 속 환상적 호흡을 선보일 차선우, 유지애 주연의 영화 '바람개비'는 오는 5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오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