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내내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우체국 금융 시스템 싹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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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 23년 만에 신규 금융 시스템을 도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차세대 금융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성능 및 오픈 이행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차세대 금융 시스템으로 전환·가동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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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우체국이 23년 만에 신규 금융 시스템을 도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의 우체국 금융 시스템은 지난 2000년에 구축된 것으로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이용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과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클라우드 기반 신규 인프라가 조성돼 24시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빠른 전산 처리로 대기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번호표를 발급 받고 대기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시스템 전환과 연계해 올해 내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하고 맞춤형 우체국 예금·보험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브랜드 '잇다'와 다양한 혜택을 담은 통합 멤버십 '잇다머니' 등을 선보인다.
시스템 전환을 위해 오는 5일 자정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총 78시간 동안 모든 우체국 예금·보험 금융거래가 전면 일시 중단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와 자동화기기 입·출금·이체 및 조회, 체크카드, 현금카드 및 타 금융기관에서 우체국 계좌를 이용한 거래까지 제한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차세대 금융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성능 및 오픈 이행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차세대 금융 시스템으로 전환·가동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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